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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스타에게 배우는 ‘대학 새내기 헤어 지침서’ – 여자편

염보라 기자I 2017.03.02 14:02:16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교복을 벗어 던지니 변신에 대한 욕구가 솟구친다. 스타일을 약간만 손 보면 TV 속 스타들처럼 예쁘고 잘생겨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메이크업을 예쁘게 할 ‘금손’도, 멋진 옷을 여러 벌 사 입을 돈도 마땅히 없다.

이 때 가장 손쉽게 도전 해 볼만한 게 바로 헤어스타일 변신이다. 고난도의 기술과 큰 비용 대신 필요한 건 약간의 센스. 평소 헤어스타일에 조금의 변화만 가미한다면 충분히 스타일리시 한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왼쪽부터 러블리즈 정예인, 트와이스 다현, 여자친구 엄지(사진=연합뉴스, 쏘스뮤직)
추천1 러블리즈 정예인의 내추럴 웨이브

학창시절 내내 긴 생머리를 고수했다면 내추럴 웨이브로 성숙미를 어필해보자. 아이론으로 동글동글 컬을 넣은 다음 열기가 남아 있을 때 손가락으로 한 번 빗어 내려주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컬을 넣을 때는 한 방향으로 말기 보다는 안쪽과 바깥쪽으로 교대로 말아주는 것이 더욱 멋스럽다. 스타일링 마지막 단계에서 모발 끝에 헤어 오일을 듬뿍 발라주는 것 역시 잊지 말자.

Editor’s tip 아이론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모발 끝을 안으로 동그랗게 말아 넣은 후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돌입하도록 한다. 손쉽게 차분하면서도 완벽한 웨이브를 완성할 수 있다.

추천2 트와이스 다현처럼 컬러 체인지

검은 머리가 지루하다면 해답은 컬러 체인지다.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헤어 컬러만 찾아도 별다른 노력 없이 미모 레벨을 높일 수 있다. 트와이스 다현처럼 붉은 톤의 헤어 컬러는 얼굴을 한층 더 화사해 보이게 한다. 붉은 톤 중에서도 2017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핑크애로우나 플레임을 추천한다. 튀는 듯한 느낌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발리아쥬 염색이 제격. 발리아쥬는 명암 차이가 나는 두 컬러로 자연스럽게 투 톤을 만들어주는 기법을 일컫는다. 브라운으로 염색한 후 일부 모발 또는 모발 끝 부분에 포인트 컬러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컬러 체인지를 할 수 있다.

추천3 여자친구 엄지의 시스루뱅

앞머리를 잘라 보는 것도 방법이다. 앞머리 숱 또는 기장에 따라 발랄한 느낌부터 청순한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이미지메이킹이 가능하다. 여자친구 엄지처럼 반 묶음 스타일링을 하면 풋풋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이 강조된다. 번 헤어는 묶은 위치가 정수리에 가까울수록 경쾌한 느낌이, 목 부근에 가까울수록 성숙한 느낌이 연출된다.

왼쪽부터 프리스틴 결경, 우주소녀 성소(사진= 플레디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천4 프리스틴 결경·우주소녀 성소처럼 컬러+웨이브

평소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다면 컬러 체인지 후 웨이브로 힘을 실어보자. 볼륨감 있는 웨이브를 연출한다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존 가르마에 연출해도 좋지만 프리스틴 결경처럼 가르마를 흐트러뜨려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도록 연출하면 성숙미와 세련미가 극대화 된다. 우주소녀 성소처럼 시스루 뱅을 곁들이면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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