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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영화관 운영업체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가 주가 이상 급등현상을 보였다. 이날 AMC 주가는 전일 대비 95.22% 오르며 62.55달러에 마감했다. 한 달 전 AMC의 주가는 9.71달러였다. 연초와 비교하면 2900% 이상 폭등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묻지마’식으로 투자하는 밈(Meme)주식 투자가 화두로 떠올랐다. AMC의 주가 급등도 밈 주식 투자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헤지펀드의 과도한 공매도에 반발해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잔량이 높은 종목들을 집중 매수했다는 점에서 지난 2월 ‘게임스톱 사태’와 공통점이 있다.
이런 현상은 가상화폐, 스팩 등 투자에서도 진행 중이다. 개인들의 움직임이 과열권에 접어들었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관련 투자에 나선다면 펀더멘털과 무관한 투자로 극심한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자산시장 내 투기적 쏠림 현상 심화?
- 스팩·도지코인·AMC 등 밈 주식 투기적 쏠림 심화
◇서학개미들도 AMC·게임스톱 등 투자하며 동참?
- ‘게임스톱 사태’ 재현…개인, AMC 등 종목 적극 매수
- AMC, 한달만에 9달러→62달러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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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더멘털과 무관한 투자…극심한 변동성 유의
- “가격 오를수록 차익실현 유혹 커질 것”
◇현 시점 필요한 투자 전략과 중장기 관점에서의 관심 업종은?
- “밈 주식 상승, 투기적 베팅으로 판단할 수도”
- 키움증권 리포트 ‘하반기엔 코인보다 중소형주’
: 주도 업종 대비 집중도 낮았거나 낙폭이 과대한 카테고리 선별…에듀테크, 덴탈, ESG 관련주
- 신한금융투자 “향후 성장 기대치 높은 테마 선택 필요”
: 2년 내 거래대금이 낮았던 종목, 연초대비 수익률이 시장을 하회한 업종…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IT기술(비메모리, MLCC, 폴더블), 게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