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매사추세츠주 법무장관 안드레아 캠벨은 28일(현지시간) 우버와 리프트의 운전사들이 시간당 32.5달러의 최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매사추세츠주 임금 및 시간법을 위반한 혐의로 총 1억 7500만달러의 벌금을 지불해야한다. 금액 중 상당수는 현직 및 전직 운전자에게 분배될 전망이다.
캠벨은 “수년 동안 두 회사는 운전자들에게 급여를 적게 지불하고, 기본적인 혜택도 거부해왔다. 우리는 우버와 리프트에 합의를 통해 책임을 묻고, 근로자에게 최저 임금, 유급 병가, 산업 재해 보험 및 의료 수당을 보장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마우라 힐리 주지사는 이번 합의로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고, 운전자들이 앞으로 공정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