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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이날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에 출범식에 참석해 “3·1운동은 대한제국에서 민주 공화제로 바뀐 가치의 전환이자 국가 기본의 전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혹자는 3·1운동을 혁명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데 저도 듣고보니 그렇다”며 “학자들에게 연구를 부탁해서 내년부터 공식 명칭을 어떻게 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도 “3·1운동은 혁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년간 우리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분단체제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며 “올해는 분단체제의 종식을 고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리고 남북정상회담이 이어 열리면 비로서 분단체제 종식을 고하고 평화공존체제로 넘어가는 아주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이 전환기를 맞아 우리가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정말 뜻깊고 의의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떨친 독립 운동인 동시에 자발적인 민주운동”이라며 “3·1운동은 정신은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신으로 살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