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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농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다.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음을 예우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옛 경복궁 후원으로, 대대로 풍년을 기원하고 풍흉을 살피기 위해 친경전 및 경농재를 두었던 곳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행사 중 ‘대한민국 쌀’ 5kg을 판매하는 공영 홈쇼핑을 생중계로 연결할 계획이다. 당일 문 대통령도 특선 ‘대한민국 쌀’로 오찬을 갖는다. 전국 8도 품종의 쌀은 경기 해들, 강원 오대, 충북 참드림, 충남 삼광, 경북 일품, 경남 영호진미, 전북 신동진, 전남 새일미 등이다. 상품은 50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기부된다.
한편, 식전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도 계획돼 있다.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WFP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 데는 한국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으며, 원조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사례가 전 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