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0일…“이동점포·스마트 라운지로 은행업무 보세요”

전상희 기자I 2017.09.06 15:58:26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내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열흘 간의 추석 연휴 동안 금융거래에 불편을 겪을 고객들을 위해 시중은행들이 롯데월드타워 영업점, 외국인 특수점포, 이동점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 연휴 10일간 영업점 문을 닫을 계획이다. 다만 고객 편의를 고려해 외국인 대상 특수점포와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타워 등 주요 점포, 고속도로 등 이동 점포는 문을 연다.

신한은행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화성 휴게소에서 임시점포를 운영한다. 업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주요 업무는 신권교환, ATM 운영, 간편 금융상담, 추석명절 봉투 제공 등이다. 아울러 서울 중구 본점과 명일중앙 출장소, 낙성대역 지점, 구로디지털단지금융센터 등 25개 지역에선 ‘유어 스마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유어 스마트 라운지를 이용하면 체크카드·보안카드·OTP카드 재발급 및 각종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및 재설정 등 100여 가지의 창구업무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경부 기흥 휴게소와 KTX 광명역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내달 1일과 8일에 외국인 대상 송금센터와 특화점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도 연휴 중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영업점에 더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과 의정부 외국인금융센터 등의 운영을 검토 중으로 수요 조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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