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곳은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등 5곳으로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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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43개 기업, 총 5348억원에 달하는 투자의향을 확보하는 등 유치에 나섰지만 안타깝게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산자부의 이번 특화단지 공모에 제외됐지만 당초 계획대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의 기술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있을 수 있는 오가노이드 분야 추가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준비하고 암-오가노이드 기술 분야의 기반 구축을 위해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확보한 오가노이드 분야 기업의 입주·투자 의향이 실제 입주·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적립된 470억원의 투자유치기금을 활용, 입지와 고용, 교육훈련 보조금과 바이오 콤플렉스 건립을 통해 기업의 안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추진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고양시의 산업육성 방향과 잠재력 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지정을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뿐만 아니라 신규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에도 계속 도전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