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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수도 서울의 심장부로서 경제, 문화, 언론 및 유통의 중추기능이 집중돼있다. 아울러 남산, 숭례문, 덕수궁, 명동, 남대문 시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만큼 숙박업 또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현장공감에서는 중구 특화기업인 숙박업과 지역기업(인쇄업, 봉제업, 음식업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청취했다.
특화기업의 주된 논의과제는 △숙박업 외국인근로자 취업제한 완화 △숙박업소 TV수신료 부과기준 완화 △관광호텔업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등이었다. 이외에도 △전동공구 안전인증 및 전자파적합성 규제완화 △충무로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기대책 마련 △섬유제품(근무복 등) 공공조달 시 입찰참가자격 기준완화 △봉제업체 입주를 위한 아파트형 공장 건립 △명동-충무로 상권 연결 횡단보도 설치 등이 있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중구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의 81%가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데에 이견이 없으나, 중구 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숙박업의 성장을 빼놓을 수 없다”며 “오늘 논의된 중구 숙박업 및 관내기업 및 소상공인의 규제와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옴부즈만이 끝까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철 중구 부구청장도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중구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