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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초 국제교류동아리, 교실에서 해외 학생들과 소통

정재훈 기자I 2018.11.26 13:47:04

27일 온라인 공동프로젝트 결과 발표

성남 오리초등학교 국제교류동아리 ‘오리에듀-커넥티드’학생들.(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 초등학생들이 외국 친구들과 인터넷으로 소통해 만든 학습 결과물이 세상으로 나온다.

경기도교육청은 성남 오리초등학교 국제교류동아리 ‘오리에듀-커넥티드’가 학생과 학부모, 국외 교류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활동해온 온라인 공동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열리는 발표회는 오리초가 지난 3월부터 대만 둔후아초등학교(Dunhua School)를 시작으로 이집트, 인도, 브라질의 학교와 국제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리초는 영어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수업교류로 우리나라의 음식·스포츠·춤·전래동화를 국외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실시간 화상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의사소통 기회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영어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온라인수업교류 활동 △국제교류 동아리의 온라인 공동프로젝트 활동 및 영상 △플랫 프렌즈 학습활동 결과물과 국외학교 컬쳐박스 전시 △해외 학교와의 프로젝트 영상 교환 활동을 펼쳤다.

특히 동아리 학생들은 ‘세계국수 프로젝트’를 기획, 한국의 국수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국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프로젝트 결과물을 대만 및 인도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또 인도(Adharsheela School)와 브라질(Centro Educacional Oficina de Sonhos) 학생들에게 K-pop 댄스와 부채춤을 가르쳐주는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류승희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국제온라인수업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더 많이 사랑하고 지구촌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소통능력과 공감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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