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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시민대학 '파이데이아 홍릉' 봄 학기 개강

박보희 기자I 2014.03.03 17:49:05

24일부터 독서·토론·인문학 강좌 시작..무료 강의도 개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경희사이버대는 일반인들이 대학에서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파이데이아 홍릉’ 봄학기 강좌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전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주제별로 총 13개의 세미나와 11개의 일반 강좌를 마련해 홈페이지(pahong.khcu.ac.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세미나 수업은 ‘노자 읽기와 자유롭기’, ‘동아시아 근현대 사상 읽기’. ‘힐링을 위한 독서 모임’, ‘청소년 논술 세미나’ 등의 강좌가 개설됐다. 수업은 매주 1회,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비회원을 위한 무료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다문화 이해를 위한 토론 모임’은 학생, 일반인,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구성됐다. 이 외에도 ‘일본 생명과학 원전 읽기’ 세미나 수업도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강좌로는 ‘동양철학사 입문’, ‘서양철학사 입문’, ‘니체 철학 산책’, ‘다산 정약용의 삶과 철학’ 등의 과목이 개설됐다.

다음달 10일부터는 무료 강좌인 ‘발터 벤야민과 도시의 존재론’ 수업이 문을 연다. 이번 강좌는 이정우 경희사이버대 교양학부장이 수업을 맡았다.

경희사이버대는 2012년부터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해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데이아’는 그리스어로 교양 교육을 뜻하는 말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수준 높은 인문교양 교육을 시민사회로 확대해 대학과 지역을 잇는 사회적 소통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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