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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동영상 루머 불쾌해" 오초희·이청아·정유미·오연서 '법적대응'

정시내 기자I 2019.03.13 14:09:53
“정준영 동영상, 사실무근” 오초희, 이청아, 정유미, 오연서. 사진=오초희 SNS,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오초희가 정준영 동영상 관련 루머를 부인했다.

오초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아니라고요. 전 관계 없는 일이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몇 통의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초희는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 배우는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일인데. 걱정해주시는 주변 분들, 모든 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오초희에 앞서 배우 정유미, 이청아, 오연서 역시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청아는 지난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말씀드린다. 그리고 현재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배우와 관련 없는 일로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측도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특정 루머에 소속 배우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터무니없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연서 소속사 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유포 중인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및 소속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빅뱅 출신 승리에 관련한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이날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정준영은 13일 여성의 동의 없이 성관계 불법 촬영, 이를 유포한 것을 인정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14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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