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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이·박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 여부를 묻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많은 국민들은 박 전 대통령이 지금 구치소 수감됐는데 많은 국민들은 탄핵이 잘못됐다 믿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위법한 일 저질렀는지 이렇게까지 괴롭히고 방치해도 되는 건지 보통의 상식에서 이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지금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에 더 추가로 건의 드리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사면 실시 여부는 통치권자 권한이기 때문에 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사면을 총리 대행으로서 건의했냐는 질문에 대해 “(경제) 단체장과 경제 회복 반등을 위해 간담회했고 그중 한분이 건의를 했다”며 “(총리 대행) 소관 사항이 아니어서 전달의 의무가 있다 생각해 관계기관에 적절하게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