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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 등 글로벌 R&D 프로젝트 선정

강민구 기자I 2024.05.30 16:39:49

글로벌 R&D 특위서 프로젝트 선정안 심의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2회 회의를 열고,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선정(안)을 심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진=이데일리DB)
글로벌 R&D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글로벌 R&D의 전략적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이다. 그동안 개별적·소규모 R&D 협력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가 필요한 R&D 사업을 선정해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하고, 추진상황을 관리하는 범부처 프로젝트이다.

지난 3월 범부처 수요조사를 통해 총 21건 제안서가 접수됐다. 정책·기술 전문가, 예산 전문위 위원 등 4개 분과별로 전문가 그룹이 서면 평가를 통해 10건을 선별했다. 이후 대면평가와 종합검토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해 이같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산업통상자원부) △Net-Zero Korea 선도프로젝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해양수산부) 등 4건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다른 연구개발사업과 동일하게 사업별 예산 심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세부 내용과 예산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1차 선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R&D의 기획완성도 등을 고려해 하반기 제2차 선정 등 총 10개 내외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되지 못한 프로젝트는 완결성을 높여 하반기에 재신청하도록 유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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