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 12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은 11일 0시 기준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을 대기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과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정책관은 “또한, 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없이 운영되니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