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졸업생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은사님께’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는 졸업생이 온라인으로 교수님을 향한 감사 사연을 접수하면 학교 측이 이를 대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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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 캠퍼스를 졸업한 후 현재 일본 카나자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안경민 박사는 “UST 재학시절 지도교수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연구역량을 높이고,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교수님께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준 UST 교수 겸 기초과학연구원 공동단장은 “첫 제자인 윤보은 교수가 예전 일로 메시지를 보내 눈물을 글썽였다”며 “출연연에 근무하다 보니 실험실 출신이 모이거나 경우는 있었지만 사제 관계를 느끼기 어려웠다. 이번 이벤트가 제자와의 돈독한 관계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32개 출연연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학생들은 출연연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