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대학원동창회 창립 50주년 맞아

김의진 기자I 2021.12.08 16:58:26

1971년 동창회 설립 후 대학원 동문 활동 지원
자랑스러운 동문 12명 시상, 장학금 모금도 진행

이화여자대학교(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이화여대 대학원동창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8일 이화여대는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대학원동창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이화여대는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학술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50년 3월 대학원을 설립했다. 이후 졸업한 동문들의 규모가 커지며 1971년 대학원동창회가 처음 만들어졌고,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화여대 교수중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학원동창회 창립 50주년기념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이향숙 대학원동창회장 환영사, 한유경 대학원장 격려사, 김은미 총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대학원 재학생을 위해 동창회에서 마련한 장학금 전달이 이뤄졌다.

이화여대 대학원 동문 시상식도 진행됐다. 학술(인문사회) 부문에서 △이소영 미 텍사스공대 언어병리학과 교수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임석아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김은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과학부장 등이 선정됐다. 전문직(경영) 부문에서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이사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문직(과학기술) 부문에서 △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 겸 전무이사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또 전문직(공공) 부문에서 김정자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사회봉사 부문에서 김유선 캄보디아 이화스렁학교 교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혁신 부문에서 △오미란 미 애플사 AI·ML Voice Builder Engineer △이승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기업고객 사업부 영업대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학원동창회가 창립 50주년을 맞기까지 동창회 발전에 공헌한 이동원 12대 대학원 동창회장과 신승애 16대 동창회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아울러 ‘이화백년대계 장학금’을 신설하고 학문 후속 세대를 위한 모금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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