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숨은 영웅 ′고양시시민안전지킴이′

정재훈 기자I 2021.06.21 15:03:48

3개 접종센터서 하루 48명 대원 봉사활동
출입구·주차안내 및 거리두기 질서유지 등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가 시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어울림누리 체육관)와 일산동구(호수공원 꽃전시관), 일산서구(고양체육관) 3개 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 48명의 시민안전지킴이 대원들이 무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안전한 접종을 돕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시민안전지킴이 대원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 3곳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이 본격화 한 4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시민안전지킴이들은 연 인원 3000여 명이 투입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1개소 당 오전 8명, 오후 8명의 봉사자들이 일 4시간씩 예방접종센터 안팎에서 출입구 및 주차 안내, 거리두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부축하거나 휠체어 탑승을 돕는 등 이동지원도 대원들이 도맡아 하고 백신 접종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김천만 시민안전지킴이 연합대장은 “고양시 예방접종센터엔 시민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숨은 영웅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시민안전지킴이 대원들은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언제든 봉사할 준비를 갖춘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75세 이상 노인들의 접종을 전담하는 곳인 만큼 예방접종센터 밖에서 지원하는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대원들이 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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