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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12~13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앞서 이달 1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시 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미국에 대응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최근 미국·일본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베트남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왕 부장은 이달초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은 이달초 왕 부장을 맞아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 확대를 제안했다. 왕 부장도 여러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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