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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게임업체 6곳 태국시장 공략 성공, 331억 규모 수출 추진

황영민 기자I 2023.11.02 15:03:25

''2023 태국게임쇼''에 경기도관 운영
PC·모바일 등 게임업체 43건 계약성사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내 게임 업체 6곳이 태국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을 운영한 결과 도내 6개 기업이 331억 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에서 방문객들이 국내 게임 기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경기도)
18만 명이 방문한 게임쇼에 마련된 경기도관에는 PC 분야의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참가기업별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했으며, 태국 현지에서는 게임쇼 행사장 외 별도의 세미나실에서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경기도 기업들은 상담 건수 43건, 수출계약추진액 2450만 달러(한화 약 331억 원)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태국 현지 게임기업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 탐방 프로그램, 한인 네트워킹 교류회, 태국 현지 게임유저 대상 플레이 테스트 등 경기도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태국게임쇼에서 경기도 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게임의 실질적인 해외수출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 내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6개의 경기도 게임사를 지원했으며, 3826만 달러(한화 약 515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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