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지 육성 맞손

이종일 기자I 2022.02.21 15:52:51

관광지 분석·컨설팅 지원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이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김배호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과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21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선정한 것이다.

안산시는 최근 초지동 화랑유원지와 산업역사박물관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화랑유원지는 △화랑오토캠핑장 △화랑호수 △경기도미술관 △단원각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과 문화휴식공간을 갖추고 있다.

다음 달 화랑유원지 남측에서 개관하는 산업역사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160㎡ 규모로 전시실, 체험실, 4D영상실, 개방형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관광지 분석과 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관광·콘텐츠 개발 △인근 관광지 연계 시내권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배호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랑유원지와 산업역사박물관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관광지를 적극 육성하겠다”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안산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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