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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인 준정부기관 에너지공단이 대한숙박업중앙회에 가입한 2만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협약이다. 숙박업은 전체 운영비에서 에너지 비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냉·난방비 상승 부담이 큰 업종이다. 즉 이들 사업자와 투숙객의 에너지 절약이 곧 국가적인 에너지 공급 부담 완화는 물론 각 사업자의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에너지공단과 대한숙박업중앙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여름 26도, 겨울 20도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주의(注意)하고, (적정)온도주의(主意)자가 되자는 취지의 홍보물을 객실에 부착하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노하우 교육도 진행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투숙객에게 적정 냉·난방 온도를 자연스레 알리고 스스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새로운 숙박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