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자일동 산림욕장은 현충탑 주변 자일동 산87 일원 17만4792㎡ 면적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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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시는 전체 시 면적의 58%에 달하는 산림을 활용해 시민 휴식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산림욕장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자일동 산림욕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억5000만 원을 투입하며 경기도로부터 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 받아 현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연친화적 숲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쉼터, 화장실 및 주차장 등의 관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003년 조림사업으로 식재한 3㏊의 잣나무림을 활용 산책하면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0㎡의 수국정원과 연계해 생태적·환경적으로 가치가 높은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월 준공과 동시에 산림욕장을 개방하고 숲체험과 목공체험, 산림욕 등의 다양한 산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일동 산림욕장 주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현충탑을 ‘메모리얼파크’로 새단장하고 마을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원진 녹지산림과장은 “자일동 산림욕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의정부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수준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