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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 양돈농장서 ASF 발생…사육돼지 살처분

원다연 기자I 2021.10.06 15:49:55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강원 인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생농장은 ASF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사육돼지 살처분·출입통제, 주변지역 집중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이날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중수본은 “최근 농경지 주변까지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와 영농활동으로 인해 오염원이 양돈농장 내부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양돈농가는 돼지축사 밖과 농장 밖이 바이러스로 오염돼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발생 농가에서도 어미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만큼 “모돈사 관리에 대한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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