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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또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가 새로운 국제적 표준이 되는 등 최근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며 “앞으로 K팝 산업이 한류의 확산과 융합을 의미하는 신한류를 창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콘텐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에서 문화콘텐츠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판 뉴딜이 주로 디지털 기술 프레임에 치우쳐 있는데, 고속도로가 아무리 많이 생겨도 차가 다니지 않는다면 팥없는 팥빵이라는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콘텐츠 문화산업에 신경쓰는 ‘문화 뉴딜’도 작동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새롭게 신설된 한류지원협력과에 대해 “한류는 현장에 계신 분들이 주도하는 것이고 정부가 무엇을 지원해드릴까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게 한류지원협력과”라고 힘주어 말하며 K팝 인재양성부터 국고보조 및 투자, 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내외 K팝(한국대중음악) 공연들이 취소·연기됨에 따라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대중음악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한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과 박지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CEO,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전무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안석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강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안일환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영훈 GH엔터테인먼트 상무, 임백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신주학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