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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9 상하이 모터쇼’참가..신형 쏘나타·ix25 등 공개

임현영 기자I 2019.04.16 11:20:50

국내 신형 쏘나타에 롱후드 스타일 적용
중국서 37만대 팔린 ix25 신형 모델도 공개
엔씨노·링동 등 친환경차도 대거 선보여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16일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ix25’ ‘신형 쏘나타’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내놨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신차 4종을 최초 공개하고 차량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약 2880㎡(871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우선 소형 SUV ‘신형 ix25’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출시 후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이다. ‘ix25 - 엔씨노 - ix35 - 투싼 - 싼타페‘로 이어지는 중국 SUV 라인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을 계승하면서 강인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와이드하고 입체감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젊은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쏘나타‘의 중국형 모델도 선보였다. 국내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춘 디테일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국내 모델대비 전장·휠베이스를 35mm 확대해 롱후드 스타일을 적용했다.

그 외 전기차 엔씨노·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링동 등 친환경차도 대거 선보였다.

엔씨노는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과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갖췄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링동 역시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모터쇼에서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분야를 향한 비전도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우수한 경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고성능 N 차량을 전시했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와 광저우 모터쇼에서 고성능 N의 중국 시장 진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에 중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자동차에게는 기회”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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