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몽블랑, 2023 워치스 앤 원더스서 신제품 공개

백주아 기자I 2023.03.29 16:21:15

산악 탐험 정신 정교하게 담은 1858 컬렉션
미네르바 독창 기술 접목 하이엔드 워치 라인까지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올해의 주요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몽블랑 워치스 앤 원더스 2023에서 올해의 신제품 전격 공개. (사진=몽블랑)
해발 8000미터가 넘는 14좌 봉우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롭게 선보이는 1858 컬렉션을 비롯해 올해 설립 165주년을 맞이한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유산을 독창적인 기술과 접목한 하이엔드 워치 라인까지 어느 해보다 풍성한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몽블랑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사진=몽블랑)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몽블랑의 첫 다이버 워치,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가 블랙, 블루, 그린에 이어 그레이 글래시어 다이얼 모델을 선보인다. 몽블랑 산의 메르드 글라스 빙하에서 영감을 받아 그라테 부아제 전통 수공예 기법을 더해 빙하의 심도와 광채를 구현한 글래시어 다이얼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30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케이스백에는 빙하 아래 심해를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버의 모습을 3D 레이저로 인그레이빙 해 제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더 8000 LE290. (사진=몽블랑)
또 지난해 몽블랑 마크 메이커이자 세계 최단기간 14좌 완등 기록 보유자인 님스다이 푸르자가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시 착용해 화제를 모은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도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1858 지오스피어 크로노그래프 제로 옥시젠 더 8000 리미티드 에디션 290’은 1858 컬렉션의 주요 테마인 그레이 글래시어 다이얼을 사용하면서도 이와 대조되는 오렌지 컬러 핸즈 포인트가 돋보인다. 44mm 티타늄 케이스는 무산소 상태로 조립되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생기는 내부 김 서림과 산화작용을 방지한다. 또 케이스백에는 님스다이가 등정했던 14개의 8000 미터 급 봉우리 이름과 높이와 행운을 상징하는 럭키 플래그와 님스다이의 명언이 아름답게 3D 각인돼 그의 여정과 투철한 탐험 정신을 담아냈다.

몽블랑 1858 언베일드 시크릿 미네르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LE88. (사진=몽블랑)
몽블랑 워치의 근원이자 올해 설립 165주년을 맞이한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유산을 동시대적으로 표현한 하이엔드 워치도 소개했다. 1858 언베일드 시크릿 미네르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LE88은 무브먼트를 뒤집어서 배치해 수공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을 다이얼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하이엔드 피스이다.

특히 플루티드 베젤과 애로우 매뉴팩처가 위치한 빌르레에서 바라본 산의 경관을 표현한 특유의 V자형 브릿지까지 미네르바 워치만의 매력을 담아 기능은 물론 심미성까지 연출했다. 또한 몽블랑 산의 규암과 빌르레 매뉴팩처 맞은편에 위치한 라 콩브 그레드 산의 석회암으로 브러싱 처리한 디스트레스드 스틸 케이스로 극도로 섬세한 면을 부각시켰다.

이번 2023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한 몽블랑의 주요 워치 신제품들은 4월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몽블랑 부티크 및 공식 e-부티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