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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메이크샵이 운영하는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와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몰들의 매출을 합한 것이다.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메이크샵이 해외직판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다.
메이크샵에 따르면 OKDGG의 지난해 국가별 매출 비중은 1위가 중화권(54%), 2위가 미국(31%), 3위가 일본(8%) 순이었다. 특히 3위 일본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약 4배나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한류 K팝 관련 상품과 한국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일본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증가한 점이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한류 상품의 인기는 전체 해외직판 시장의 인기 품목에도 적용됐다. 지난해 16%에 그쳤던 K팝, 한류상품은 지난해 32%를 차지하며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는 패션 의류(48%)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패션 잡화(11%), 화장품(5%)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국내 상점들의 해외직판 시장 진출도 크게 두드러졌다.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하는 국내 상점 수는 지난해 4600여곳으로 3600여곳이었던 전년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는 “지난해는 해외직판의 주축인 중화권은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시장으로 해외직판이 더욱 활성화된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해외 고객들에게 좀 더 편의성과 간편성을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