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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건강·휴식 대표 관광지로 전등사 등 5곳 선정

이종일 기자I 2020.07.20 13:43:12

통역사 파견·번역 지원·외국어 표지판 설치
외국인 환자 유치 등 관광 활성화 목적

인천지역 건강·휴식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강화군 마니산 치유의숲.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의료관광 허브 조성을 위해 강화 전등사 등 5곳을 인천지역 건강·휴식 대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 해당 관광지에 통역사 파견, 번역 지원, 외국어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된 것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추구하는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외국인 환자 유치 등 관광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 5곳은 △미용·온천 △휴식·명상 △자연·숲치유 등 3개 분야에서 뽑혔다. 시는 신청한 관광지에 대한 1차 서류 심사, 2차 전문가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미용·온천 분야에서 선정된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는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에 있는 온천시설로 인천공항과의 접근성과 외국인 수용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휴식·명상 분야는 전 객실 편백나무 욕조와 전통 웰빙 보양식을 특화한 한옥호텔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인천과 다양한 템플스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화군 연등국제선원과 전등사가 뽑혔다. 자연·숲치유 분야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숲 체험을 내세운 강화군 마니산 치유의숲이 선정됐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식·치유·안전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천의 휴식·치유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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