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KOICA와 손잡고 해외원조사업 지원

윤종규(왼쪽) KB금융 회장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KOICA 본사에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영목 KOICA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과 손잡고 해외원조사업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18일 코이카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개발사업 및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민은행은 투자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개발도상국 대상 공항·도로·철도 등 인프라 개발 사업 관련 금융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코이카의 주택단지 구축과 도시 개발 사업 등에 국민은행의 주택금융 노하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새마을운동 등 농촌개발사업 대상 지역 주민에 대한 금융교육 지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개발도상국 정부 대상 금융 부문 현지·초청 연수 및 인력 교류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OICA의 다양한 해외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인 KB국민은행의 전문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민관협력 해외원조사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