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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100주년 기념식…“학생교육·산학협력 강화”

신하영 기자I 2020.04.17 16:01:27

기념식서 '덕성비전 2030+' 선포
학생성공 지원 등 5대 목표 제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이 창학 100주년을 맞아 학생교육과 산학협력을 강조했다.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이 17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창학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덕성여대)
강 총장은 17일 오전 교내 대학본부에서 열린 ‘창학 100주년 기념식’에서 “학생 교육을 최우선에 두되 연구역량 강화, 산학연협력 강화,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에도 꾸준히 힘써야할 것”이라고 했다.

강 총장은 이어 “급변하는 세계 고등교육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내실을 다지면서도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덕성은 끊임없는 융합과 혁신을 시도함으로써 언제나 새로운 배움과 연구의 기회가 열려 있는 대학이 돼야 한다”며 대학의 개방성을 강조했다.

덕성여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덕성비전 2030+’를 선포했다. 이어 ‘Design your Story, Lead y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덕성학풍 교육체계 강화 △학생성공 지원 △성과중심 산학연협력 △미래덕성 성장동력 강화 △수요자중심 운영체계 등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안병우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덕성은 인간 평등 실현과 민족 독립 쟁취라는 당시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창학 100주년이 이러한 창학이념을 계승하면서 우리 시대가 직면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덕성학원은 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1879~1955년) 선생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 1920년 세운 조선여자교육회가 모태로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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