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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관리관은 “요즘처럼 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물가가 민생이며, 그 중에서도 먹거리 물가안정이 최우선 정책과제”라며 실제 현장에서 생산자·산지유통조직·유통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도매가격이 작년 대비 80% 이상 상승한 사과와 관련해 “계약물량의 집중적인 조기 출하(사과 1만5000톤, ~12월)와 못난이사과의 시장 출하 확대(1500톤)를 당부드린다”며 “정부의 못난이 사과 시장 출하 확대 관련 선별·운송비의 적기 지원과 홍보 협력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예산능금농협 관계자는 “사과(후지) 농가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정형과에 대한 선별 작업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못난이 사과의 출하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올해는 봄 일교차와 탄저병 등이 겹치면서 사과 출하량 자체가 전년보다 23.8%나 감소했으며, 특히 상품(上品)의 생산량이 부진하다. 이로 인해 지난달(10월) 사과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2.4%나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