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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막판 오퍼, 채권·스왑 5년오퍼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차원

김남현 기자I 2015.02.27 16:38:31

CRS도 조용 베이시스 흐름 안정에 거래 부진..장중 외인 채권매수 BOJ설도 나돌아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IRS시장은 국채선물 흐름에 연동하는 분위기였다. 장 막판 오퍼가 우위인 흐름이었다. 5년쪽 오퍼는 외국인이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에서 채권과 동반 매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은 이 영향에 커브가 버터플라이 되는 흐름이었다. 장중 외인의 채권 현물매수와 관련, 일본은행(BOJ)이 매수주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CRS시장도 상당히 조용한 편이었다. 2년과 3년쪽에서 중공업 오퍼가 좀 있는 정도였다. 베이시스 흐름이 안정되면서 최근 크로스 거래가 부진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27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1년미만 단기물은 소폭 상승한 반면 1년이상 구간에서는 1bp 안쪽 수준에서 하락했다. 6개월물이 0.8bp 상승한 2.035%를 기록했다. 9개월물도 0.2bp 오른 2.010%를 보였다.

1년물은 0.2bp 떨어진 1.988%를 기록했다. 3년물도 0.7bp 하락한 2.003%를 나타냈다. 5년물과 7년물이 1bp씩 내린 2.055%와 2.113%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역시 0.8bp 하락한 2.215%를 기록했다.

본드스왑은 단기쪽은 와이든, 장기쪽은 타이튼 흐름을 지속했다. 1년구간이 0.2bp 벌어진 -1.2bp를 보이며 1월15일 -1.4bp 이후 와이든됐다. 2년구간도 0.9bp 확대된 -5.5bp를 기록, 지난 2일(-5.5bp) 이후 가장 많이 벌어졌다.

반면 5년구간은 1.2bp 좁혀진 -4.8bp로 작년 10월8일 -3bp 이후 4개월보름만에 타이튼됐다. 10년구간도 0.5bp 줄어든 -13.8bp를 기록, 지난달 30일 -13.8bp 이후 한달만에 좁혀졌다.

CRS금리가 3년이하 구간에서만 소폭 등락했다. 1년물이 1bp 오른 1.420%를 보인 반면, 3년물은 1bp 하락한 1.380%로 거래를 마쳤다. 4년이상 구간은 일제히 보합으로 5년물이 1.460%, 7년물이 1.495%, 10년물이 1.670%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3년물만 소폭 벌어졌을뿐 여타 구간에서는 타이튼됐다. 1년테너가 1.2bp 좁혀진 -56.8bp를, 2년테너가 0.2bp 줄어든 -62.8bp를 기록했다. 반면 3년테너는 0.3bp 벌어진 -62.3bp로 거래를 마쳤다.

5년테너가 1bp 타이튼된 -59.5bp를, 10년테너가 0.8bp 줄어든 -54.5bp 기록했다. 이는 각각 12일 -59.0bp와 -54.5bp 이후 가장 좁혀진 것이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장 막판 오퍼가 좀 더 우위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월말인데다 지표대기로 인해 큰 움직임은 없었다”며 “CRS시장은 2년과 3년 테너쪽으로 중공업 오퍼가 좀 있는 듯 보였다. 나머지 테너는 조용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국채선물 움직임 따라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단기물과 10년을 팔고, 3년, 5년을 매수하는 바람에 5년 채권이 강했는데 이에 따라 IRS시장에서도 5년쪽 오퍼가 돋보였다.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으로 보인다”며 “장중 외인의 현물매수가 BOJ라는 설이 뜬금없이 돌면서 강해진바 있는데 사실은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CRS시장은 매우 조용했다. 요사이 베이시스 흐름이 너무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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