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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야말로 정말 안 변하고 계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다만 “그렇다 모르는 게 병이다. 북한 노동신문과 중앙조선TV는 국민이 자유롭게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는 “조금 검토가 필요하다. 여러 고려사항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언젠가는 그런 논의도 가능한 시기가 올 수 있다”면서도 “일반 국민차원보다 지도자급과 기자들 사이에서 북이 남보다 훨씬 많이 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햇병아리 기자 시절 판문점에서 만난 북한 기자가 제가 몇 평 아파트에 사는지도 알고 있었다”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는 북한에서 온 기자가 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도 알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