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감기약 수요 증가에 제약주 강세

김응태 기자I 2022.03.15 14:51:4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감기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약주가 강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대원제약(003220)의 주가는 1만786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4.39% 상승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 주가도 전날 대비 3.7% 오른 1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249420)은 4만5400원으로 3.65%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수의 제약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거리두기 조치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감기약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대원제약의 ‘콜대원’, 일동제약의 ‘테라플루’ 등이 있다.

더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약사에 감기약과 해열제 등의 생산 제고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생산량 확대를 주문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본격 완화되면 감기약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 시 호흡기 의약품에 대한 의원 처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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