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S22’, 배터리 용량 줄어든다”

김정유 기자I 2021.09.02 16:57:00

삼성SDI 신규 배터리 2종 中 3C 인증 통과
S22+용 배터리 4370mAh로 전작보다 줄어

삼성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용 배터리 스텍. (자료=GSM아레나)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의 배터리 용량이 전 모델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SDI는 자사 신규 배터리 2개에 대한 중국 전자기기인증(3C)을 통과했다. 이 배터리들은 모델 번호에 따라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3C 인증 결과를 보면 갤럭시S22+용 ‘EB-BS906ABY’ 배터리의 정격 용량은 4370mAh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48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S21+ 보다 소폭 줄어든 용량이다.

다만 갤럭시S22 울트라용 배터리 ‘EB-BS908ABY’의 정격 용량은 4855mAH로,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 배터리와 용량이 일치한다.

현재 갤럭시S22 일반 모델용 배터리는 인증 목록에 올라와 있진 않지만, 해외 유명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S21용 배터리는 3800mAh의 용량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플러스·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65W 충전 속도 지원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의 경우 모두 25W에서 45W를 넘어선 적이 없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년 1월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폰은 삼성 엑시노스 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98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카메라는 갤럭시S22+의 경우 50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및 3배 광학 줌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엔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화면 주사율도 120Hz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