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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캐릭터 ‘상상부기 프렌즈’ 공모, 디자인대 재학생이 수상

신하영 기자I 2021.02.24 13:25:10

학교 공식캐릭터 ‘상상부기’ 친구들 공모
고양이·닭·상추 캐릭터 만든 학생이 대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성대의 공식캐릭터 ‘상상부기’와 함께 사용될 프렌즈 캐릭터 공모전에서 디자인대학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성대는 디자인대학 3학년 최현아 학생이 출품한 캐릭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상부기 프렌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사진=한성대)


최 씨는 2019년 학교 캐릭터 공모전에서도 ‘상상부기’로 대상을 받았다. 상상부기는 한성대가 강조하는 ‘상상력’과 학교상징 동물인 ‘거북이’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최 씨가 디자인했다. 한성대는 이를 지난해부터 공식 캐릭터로 사용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 프렌즈처럼 상상부기의 친구들을 찾는 행사였다. 최 씨는 학교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양이, 닭, 상추를 모티로 ‘냥이’, ‘상찌’, ‘꼬꼬&꾸꾸’ 캐릭터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최 씨는 “다른 훌륭한 작품들이 많았음에도 제가 그린 캐릭터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매우 뿌듯하며, 특히 학교 구성원들의 투표로 대상이 선정돼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상상부기 캐릭터와 함께 교내외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용 한성대 대외협력처장은 “지난해부터 사용된 공식캐릭터 상상부기가 구성원의 사랑을 받았고 대학 홍보에도 도움이 컸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상부기 프렌즈 또한 많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모전에선 재학생·동문·일반인 등이 참여했으며 총 47개 작품이 출품됐다. 한성대는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최 씨(대상)를 비롯해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총장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100만원·50만원의 상금과 대외협력처장 상이 수여됐다.

상상부기 프렌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사진=한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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