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명문제약(017180)이 강세를 보인다.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신건강 분야 예산을 순차적으로 늘려 5년간 총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명문제약은 우울증 치료제 ‘설트람정’을 판매하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1시33분 현재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17%(320원) 오른 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온국민 마음건강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분야에서 국가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정신건강 분야에 총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약 2700억원, 2022년 약 3400억원, 2023년 약 4100억원, 2024년 약 4600억원, 2025년 약 5200억원 등으로 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민간 정신의료기관이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국립정신병원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