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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보이스' 6월 종료…"빅스비 나오면서 이용자↓"

이재길 기자I 2020.04.13 13:41:34
갤럭시S3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서비스인 S보이스 기능이 오는 6월부터 종료된다.

12일(현지시간)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S보이스 서비스를 오는 6월 1일부로 종료하기로 했다

S보이스는 삼성전자가 2012년 5월 선보인 AI 음성 비서다. 갤럭시 S3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10여 개국 언어를 지원했다.

그러나 2017년 5월 새로운 AI 음성 비서 서비스인 빅스비가 나오면서 입지가 약해졌다.

현재 S보이스는 갤럭시A3~A9, 갤럭시노트2~5, 갤럭시S3~S6 엣지와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에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제품에 대해선 빅스비 지원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스마트폰에 대해선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샘모바일은 “빅스비가 나오면서 현재 S보이스 이용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S보이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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