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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1주당 250원 배당…사명 '다올투자증권'으로 변경

김겨레 기자I 2022.03.02 14:56:0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누적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명도 다올투자증권으로 바꾼다.

보통주 배당은 작년보다 100원 많은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한다.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5.0%며 배당금 총액은 147억원이다.

RCPS 누적배당금 334억원도 전액 지급한다. RCPS 상환 및 배당은 회사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이번 배당으로 재무적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 미상환 원금도 조속히 상환할 예정이다. 원금과 누적배당금이 모두 해결되면 회사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보통주 배당금 및 RCPS 누적배당금 총액은 481억원이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또 ‘KTB’의 사명도 ‘다올’로 변경한다. KTB는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다올은 지난해 KTB금융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병철 회장이 과거 설립한 첫 회사의 사명이기도 하다. 신규 사명 ‘다올투자증권’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사명과 CI를 새롭게 단장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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