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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과학과 함께…7~8월 전국 72곳서 174개 과학문화행사 개최

이연호 기자I 2019.07.01 13:53:09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름철을 맞아 7~8월 두 달 동안 과학관,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72개 기관에서 174개의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문화행사를 ‘同(동)·考(고)·動(동)·樂(락)’이라는 4가지 테마로 분류해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우선 여름의 문턱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同)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 동안 전시관 야간개장 행사(7.26~8.17)를 진행하며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물 특별전(6.28~8.25)’을 통해 여름철 물과 연관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휴가철 찾는 피서지에서도 과학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창의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는 휴가철 월성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8.2~8.4)하며 경기 가평의 자연과별가평천문대는 ‘자연과 과학’을 융합한 공연예술 축제(8.16~17)를 개최한다.

배움을 통한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과학으로 생각하고 배우면서 즐기는(考)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7~8월(격주) 토요과학 강연회를 진행하며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여름방학 특별 강연으로 ‘Cold’와 연계된 시리즈 강연(8.11,8.18,8.25)을 볼 수 있다. 지역의 가까운 시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상월곡역 사이언스 스테이션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코딩강연 프로그램을 진행(8.5, 8.12, 8.19)하며 정독도서관(서울)·달서구립성서도서관(대구)·부산디자인센터(부산)·교육과학연구원(대전)·창의융합교육원(광주)·인천대학교(인천)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의 과학강연(7.5~8.30 매주 금요일)을 진행한다.

올 여름 휴가기간 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계획을 세웠다면 전국 방방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動) 프로그램도 참고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7.20)과 강원도 원주 치악산(8.24~25)에서 우리나라 자연을 주제로 한 성인 자연탐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밤하늘을 보면서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칠월칠석을 테마로 은하수 및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8.3)을 운영하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는 목성과 갈릴레이 4대 위성(7.2~7.28) 및 토성과 견우직녀별(8.6~8.25)을 관측할 수 있다.

또 7~8월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기간을 고려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樂)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된 연구성과 강연 및 연구실험·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언스캠프(고교생 7.22~8.2, 중학생 8.8~8.9)를 진행하며 구미과학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과 블록코딩 미션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SW) 코딩캠프(7~8월 중)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진로 캠프도 운영한다.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청소년들의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캠프(8월 중)를 진행하며 대구의 창공과학관은 로봇 기술 체험 등 현장 체험을 기반으로 한 진로 직업체험캠프(8.29~30)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7~8월에 진행하는 과학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언스릴레이페어(과학문화 대표행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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