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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21일 친환경 수변도시 올해 분양계획 투자설명회

이진철 기자I 2017.04.10 13:40:10

송산그린시티·시화MTV·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소개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 예시도(상업지구). 수자원공사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도권과 부산, 구미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수변도시’의 올해 분양 토지 정보와 투자가치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수자원공사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 K-water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변도시(Waterfront)란 댐과 호수, 하천, 항구 등 물과 인접해 이를 매개로 주거와 문화, 레저 등의 가치를 담아 개발하는 도시 지역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차세대 도시개발 개념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물 관련 기술과 도시 조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관광, 레저를 콘셉트로 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해 오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부산 에코델타시티 △구미 확장 단지와 구미하이테크밸리 등 총 189만㎡ 토지 분양계획과 투자 가치를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에 주거와 레저, 문화를 함께 누리는 해양생태도시로 조성돼 한양대 안산캠퍼스 인근의 동측지구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중심으로 분양한다. 올해 분양토지는 54만㎡로 주거 27만㎡, 지원 2만㎡,화훼단지 등 에코팜 25만㎡로 구성돼 있다.

시화MTV는 시화, 반월 국가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뒷받침된 주요 상업용지를 대거 분양한다. 올해 분양토지는 31만㎡로 상업 8만㎡, 지원 20만㎡, 산업 2만㎡, 주거 1만㎡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김해공항 인근의 국제물류와 첨단 산업이 함께하는 수변 생태도시로 조성 중이며, 올해 산업용지와 물류 용지를 중심으로 분양한다. 올해 분양토지는 33만㎡로 산업 및 물류 29만㎡, 주거 4만㎡다.

구미 확장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에 주거와 문화, 자족 기능을 더한 주택용지와 지원용지,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고,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첨단 지식산업이 입주하게 될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한다.

이번 투자설명회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수자원공사 온라인 청약 시스템(http://land.kwater.or.kr)에서 가능하다. 투자설명에 이어 엄길청 경기대 교수의 ‘2017년 부동산 전망’ 특별 강연이 진행되고. 수변도시별 부스에서 투자자 개별 상담도 함께 마련된다.

장재옥 수자원공사 수변사업본부장은 “최근 삶의 질과 주거환경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도시 조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수변도시의 건강한 생태환경과 투자가치 높은 부동산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산그린시티 조성 예시도(도심운하). 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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