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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딱 한번 걸을 수 있는 길 열린다"

강경록 기자I 2016.09.05 14:16:30

이달 24일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열려
19일까지 참가접수

24일 진행하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사진=경기관광공사)
24일 진행하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사진=경기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년에 단 하루만 걸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오는 24일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 민간인통제구역이 일부 포함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만 걷기가 가능하다.

걷기행사는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집결, 호수공원 일원을 순환하는 초급코스(5km)와 군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걸어가는 중급코스(11.5km) 두 가지로 운영한다.

초, 중, 고등학교 학생 참가자들은 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자가 1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DMZ 일원의 환경 보전기금으로 적립된다.

참가신청은 19일까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초급코스는 5000원(DMZ 텀블러 증정), 중급코스는 1만 5000원(트렉스타 등산힙색 증정)이다. 참가자 전원 완보증과 함께 물과 간식이 지급된다.

한편, 하반기 걷기행사는 다음달 15일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경기 김포)에서 한번 더 열린다. 이어 22일에는 특별 자전거투어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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