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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자체 개발 '생애설계 자가진단 서비스' 출시

김성수 기자I 2023.07.18 18:11:58

건강·재무설계·대인관계·일 등 6가지 생활영역 현 위치 표시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자체 개발한 ‘생애설계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달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애설계 자가진단은 건강, 재무설계, 대인관계, 일, 주거, 여가 등 6가지 중요 생활영역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생애설계 자가진단은 참가자가 건강 등 생애설계 6대 영역에 대한 중요도를 체크한 뒤, 61개 문항의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자료=공무원연금공단)
진단 결과는 참가자가 선택한 영역별 중요도를 바탕으로 생애설계 종합 점수와 영역별 세부 진단 결과, 관리 방법 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애 6대 영역 준비도와 부족한 부분을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영역별로 공무원의 평균 수치도 함께 제시돼 상대적 위치 파악도 가능하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생애설계 자가진단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경에는 생애주기에 따른 인생 설계의 필요성은 알면서도 눈앞에 닥친 더 시급한 일에 밀려 실천하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생교육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방법을 제시하면 참가자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은 7년여에 걸쳐 생애설계에 대한 국내?외 인식, 자가진단 지표 개발 현황 및 사례 등을 분석했다. 또한 공무원의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고유 지표를 연구하여 시스템 개발까지 마쳤다.

또한 다음달부터 기존 은퇴지원교육을 평생교육으로 전환한다. 전·현직공무원이 자가진단으로 확인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계속 보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더 오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재산 뿐만 아니라 건강, 대인관계 등 비재무적 영역까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이 자체 개발한 생애설계 자가진단 서비스가 더 나은 생애설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애설계 자가진단 서비스는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은퇴공무원 사회공헌복지포털 메인 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생애설계 자가진단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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