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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우리카드, 베트남 신용카드 진출…7종 출시

권소현 기자I 2017.09.08 16:47:5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인카드 6종과 법인카드 1종 등 총 7종의 신용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 플래티늄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0.3%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용 시 베트남 CGV 무료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모든 신용카드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K마켓, 그랩 택시, 롯데, VN(온라인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제휴할인 혜택이 있고 베트남 최초로 체크카드 잔액이 없는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투인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신용카드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엄 카드 등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신용카드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는 플래티늄카드 소지 고객이 비자발급을 신청할 경우, 재정보증 서류 제출을 면제하는 등 발급 절차를 간소화해주기로 했다. 또 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한인회와는 회원사 전용카드 출시와 제휴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기업과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8일 베트남 현지 베트남우리은행에서 진행된 ‘베트남우리은행 신용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김승록(오른쪽) 베트남우리은행법인장이 이혁 주베트남한국대사와 ’한국방문 촉진 및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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