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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병원, 환아 위한 크리스마스 깜짝 이벤트 열어

이순용 기자I 2015.12.24 16:37:5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환아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먼저 의료진이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줬다.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소속 만화가들의 재능기부로 환아들을 쏙 빼닮은 캐리커처를 그려 선물했다.

투병 생활에 지친 아이들은 선물과 캐리커처를 받아들고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좋아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 만화가, 의료진 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문성 병원장은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아파서 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고, 하루빨리 건강하게 퇴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를 비롯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톨릭 교우회와 간호부는 입원 환자들의 빠른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정성껏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환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과 소아병동 환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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