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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개원 50주년 기념 내달 국제콘퍼런스 개최

한광범 기자I 2021.11.24 15:23:45

'팬데믹, 디지털 대전환 그리고 사법' 내달 7~8일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법연수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다음 달 7~8일 서울 신천동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팬데믹, 디지털 대전환 그리고 사법(Judicial Challenges in the Digital and Pandemic Age)’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1주제에서 팬데믹 사태에 대응한 각국의 온라인 영상재판 도입 현황과 개선방향에 관하여 다룬다. 제2주제 1세션인 ‘가상자산과 새로운 형사법적 쟁점’세션에선 가상자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새로운 형사법적 쟁점을, 제2주제 2세션인 ‘형사사법절차에서 빅데이터의 활용’ 세션에서는 형사사법절차에서 빅데이터의 활용과 관련된 각국의 현황과 과제를 비교법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형사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제2주제 제3세션에선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유형과 특성, 수사와 재판, 발생원인과 예방에 관하여 논의한다. 그밖에 국내외 법관연수 기관장들이 모여 법관연수의 현안과 발전방향, 국제사법교류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사법연수원 개원 50주년 기념 특별 좌담회 - 법관연수의 현안과 미래를 말하다’도 진행된다.

사법연수원 측은 “팬데믹과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사법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과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해 보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사회변화 속 사법의 역할을 깨닫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다양한 법조인과 법학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선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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