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영국 현지매체들은 시노백이 백신 후보 물질 코로나백(CoronaVac)에 대해 “효과를 99% 자신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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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은 4월에는 성인 14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도 진행했다. 이 시험에서는 백신 안전성과 면역 반응 등을 확인한다.
5월 중순 시작된 임상2상에는 1000명 넘는 사람들이 등록돼 효과를 평가 중이다. 시험 결과는 7월 중 나올 전망이다.
시노백은 임상3상의 경우 영국에서 시행하기 위해 현지 보건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노백이 해외 임상을 추진하는 이유는 영국에서 감염환자가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본토에서 감염환자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시노백은 100만회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도 건설 중이다. 임상3상을 마치고 승인이 나면 바로 백신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계획 실행을 위해 시노백은 지난 주에만 1500만달러의 추가 투자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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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역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모더나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600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에 들어가 항체 반응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백신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