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 댕구알버섯 발견...효능과 가격 살펴보니

박종민 기자I 2014.08.06 16:54:5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지난 3일 전남 담양에 이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5일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에 따르면 최근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곳은 전북 전주의 야산과 충남 서천의 한 아파트 정원, 강원 영월의 야산 등산로, 경기 과천 등 4곳이다. 이 중 강원 영월에서는 2개체,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 개체씩 댕구알버섯이 확인됐다.

△ 댕구알버섯이 5일 낮 12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 한 야산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버섯의 지름은 약 15cm 정도다. / 사진= 뉴시스


이 가운데 전주시 우아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 15㎝의 크기로, 담양에서 발견된 축구공 크기만 한 버섯보다는 작은 것이다. 댕구알버섯은 큰 개체의 경우 지름이 최대 40cm에 이른다.

댕구알버섯은 남성의 성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댕구알버섯은 아직 국내에서 공식 거래된 적이 없다. 희귀종인 만큼 거래가도 형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을 팔 경우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과거 국내에서는 지난 1973년 안동과 1989년 계룡산에서 각각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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