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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SK하이닉스 D램개발 부사장,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수상

김응열 기자I 2023.03.23 16:31:17

한국과학기술원 박사 거친 D램 전문가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김형수 D램개발 부사장이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시상식에서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김 부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을 거쳐 SK하이닉스 설계 연구원으로 2005년 입사해 D램 제품 개발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1y㎚) 16Gb DDR5 D램을 개발했고 2021년에는 단일 칩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1anm 24Gb DDR5 D램 등을 개발했다.

아울러 고대역폭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와 96GB CXL메모리도 개발했다.

또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에 20편 이상의 논문을 등재했고, 2021년에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 엔지니어 9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큰 상에 부여된 책임감을 마음에 담고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SK하이닉스 D램개발 부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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