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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도매 업계에 종사한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과일을 대량 구매해 청과물 시장에 되팔면 최소 10%에서 최대 300%의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였다. 그는 피해자 20명에게 총 67억원을 갈취한 후 돌려막기를 통해 약 38억원을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국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 조사에서 편취한 금액 사용처나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없이 혼자서 저지른 범행”이라며 “전국적으로 접수된 관련 신고를 보면 거래 금액만 2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